애플, 27일 맥북 신제품 발표

입력 2016-10-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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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이틀 후 맥북 신제품 공개”

애플이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해 오는 27일(현지시간) 맥북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오는 27일 맥북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이는 25일 올해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이틀 뒤에 맥북을 공개한다는 뜻이다. 당초 애플은 27일 애플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충돌”로 인해 이례적으로 실적 발표를 이틀 앞당겼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지난달 새로운 맥 운영체제인 시에라(Sierra)를 발표했지만, 하드웨어 출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맥북 이용자들은 신모델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애플은 2012년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포스터치 트랙패드를 탑재한 맥북프로 이후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지난 4월 12인치 제품에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하고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시킨 버전을 내놓은 것이 전부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맥북 신제품이 더 얇고, 더 큰 트랙패드, 더 빨라진 그래픽카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아이폰과 같이 지문 인식 기능과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키를 대신할 터치스크린 키 등이 도입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또한 새로 출시될 맥북 신제품에는 새로운 운영체제(0S)인 ‘시에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시에라는 애플이 지난달 공개한 OS다. 시에라는 애플의 ‘시리(Siri)’ 음성 명령 기능을 지원하고 애플의 모바일기기와 PC 사이에서 ‘복사해서 붙이기’를 할 수 있다. 애플은 아직까지 시에라를 탑재한 제품 발표 계획을 밝힌 적이 없다.

노트북인 맥북 프로뿐 아니라 데스크톱 아이맥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크톱에서 휴대용 PC 쪽으로 PC 시장이 기울어졌으나 큰 화면과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나 동영상 편집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맥은 여전히 인기있는 제품군이다.

애플이 아이폰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지만, 맥북은 여전히 애플의 핵심 제품군이다. 맥북은 작년 애플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서 맥북의 매출은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의 매출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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