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환자 급증, 홍삼으로 체력보충 해볼까

입력 2016-10-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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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도 넘는 일교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감기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의 경우 후두염,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면역력 향상에 힘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홍삼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홍삼은 홍삼액, 홍삼액기스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돼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의 형태보다는 제조방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구매법이라고 조언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홍삼 대부분 뜨거운 물에 달여내는 물 추출 제조법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인 47.8%만 섭취할 수 있고,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된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버려지는 홍삼찌꺼기(홍삼박)에도 사포닌을 비롯한 여러 몸에 좋은 다당체들이 많이 포함돼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며 “홍삼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잘게 갈아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홍삼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제조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 홍삼찌꺼기와 함께 버려지지 않아 영양분 섭취율이 95% 이상으로 높다.

감기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한 번쯤 겪는 질환이다. 올가을, 감기예방을 위해 홍삼과 같이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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