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면접시 평가 1순위 '창의성'

입력 2007-09-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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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ㆍ대림산업 등은 '협력' 중요시

삼성전자 면접 시 ‘창의성’ 1순위 평가

국내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 그룹과 대림산업 등은 면접 시 협력 및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채용절차 중 집단토론에서 독선적으로 자기주장을 펼치기보다는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분석적인 대안을 제시한 응시자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경청자세를 보여주는 것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한 방법이라고 잡코리아는 전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삼성전자 인사관계자에 따르면 면접시 본인의 창의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창의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으로는 효성그룹을 들 수 있다.

효성그룹은 특히 실무진 면접에서는 '쌀 한가마니에 쌀이 몇 톨이 들어있는가?', '오늘 서울시내에 팔린 자장면은 총 몇 그릇인가?' 등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져, 면접자들의 논리적 의사표현 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은 면접 시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을 도출하는 적극적인 태도, 미래를 준비하며 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 상대방을 포용하는 논리력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국제화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특히 지원자들은 현대기아자동차 홈페이지를 방문, 사업방향과 전략을 미리 면밀히 파악해두는 게 필요하다"며 "또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한 번 정리해 두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생산관리나 경영관리, 국내외 마케팅 영업, AS 부문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분명하고 긍정적 사고로 일에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인재상을 찾고 있다"며 "연구개발 부문은 새로운 기술의 창의적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도 현대차그룹과 마찬가지로 팀워크와 협력심을 중요한 항목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다:1' 면접과 임원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성취지향성’과 팀워크, 고객지향성 등의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GS칼텍스는 면접에서 지원자의 창의력, 대인관계, 의사소통 능력, 적응력, 실행력 등을 평가하고, 최종면접 시에는 CEO와 임원이 참여한다. 면접관들은 거시적 측면에서 회사 비전과의 부합여부를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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