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상태에 따른 치료방법 선택해야

입력 2016-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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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매끄러운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 공공의 적과도 같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사마귀의 특성 때문에 깨끗한 피부 관리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사마귀를 강제로 잘라내기도 하는데, 문제는 함부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데, 특히 피부 또는 점막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표피증식 질환이다. 이 질환은 크기가 커지거나 늘어나기도 하며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발병 위치 및 종류에 따라 손톱주위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 편평 사마귀, 물사마귀 등으로 분류된다. 이를 칼, 핀셋 등에 의해 강제로 제거할 경우 세균감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대로 방치하면 갑자기 개수가 늘어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단기간에 완치되기 어렵고 재발률도 평균 20~50% 정도로 높다. 따라서 위치 및 개수, 모양 등에 따라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손등의 편평사마귀는 레이저로 제거하고, 난치성 사마귀는 블레오마이신 주사가 효과적이다. 블레오마이신은 곰팡이의 일종인 스트렙토미세스균(Streptomyces V)에서 추출한 항생제로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데 효과적이다.

박지수 강남제이피부과 원장은 "특히 아이들은 사마귀 치료 시 심한 통증으로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냉동 치료기인 '크라이오건'을 이용하거나, 최첨단 iCT 주사시스템을 이용한 '블레오마이신' 주사치료로 병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통증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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