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디펜딩 챔피언 이경훈, 대회 2연패 순항...10언더파 선두

입력 2016-09-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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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포츠, 낮 12시부터 생중계

▲이경훈. 사진=대회조직위
▲이경훈. 사진=대회조직위
한국오픈은 2라운드에서 균형이 깨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이경훈은 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황중곤(24·혼마), 이창우(23·CJ오쇼핑), 김영수(27)를 1타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첫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8개홀을 파행진으로 마무리. 후반들어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스코어가 원점으로 되돌린 이경훈은 4, 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 뒤 8, 9번홀에서 줄 버디를 챙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이글쇼를 벌이며 공동선두였던 김영수(27)는 이날 3타를 줄였다.

상금왕을 노리는 최진호(32·현대제철)는 이날 5타를 줄인 강경남(33·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는 상금에서는 3억300만원으로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3억2300만원으로 상금 1위인 박상현(33·동아제약)과는 불과 2000만원 차이다.

박상현은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19위에 그쳤다.

‘꽃미남’홍순상(35·다누)은 6언더파 136타를 쳐 이상희(24)와 함께 전날 공동선두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SBS스포츠는 낮 12시 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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