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6일간의 여정 ‘IFA 2016’, 프리미엄 혁신제품의 향연

입력 2016-09-05 18:45 수정 2016-09-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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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 참여한 LG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 참여한 LG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7일(현지시간) 폐막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유럽 가전박람회 ‘IFA 2016’은 글로벌 가전·전자업체들의 미래 사업 방향을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6일간의 전시회 기간 수많은 글로벌·중소업체들은 혁신기술과 함께 자사만의 정체성을 담은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연결성’을 주제로 한 올해 IFA의 화두는 ‘스마트홈·커넥티드카·가상현실·IoT(사물인터넷)’ 등으로, 50개 국·1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 IFA는 지난 2년간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IoT가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됐다. 미래의 한 장면이 아닌, 지금 바로 실제생활에서 연결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IoT는 생활가전과 TV 등 집 안을 넘어 자동차 등 집 밖의 세상도 모바일기기를 통해 손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IoT 선두주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LG전자, 독일 지멘스와 밀레, 네덜란드 필립스 등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은 IoT를 중심으로 친환경, 혁신기술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업체들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유럽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프리미엄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10년을 이끌 퀀텀닷 SUHD TV와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IoT 냉장고‘패밀리 허브’,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타깃으로 한 빌트인 신제품 등을 전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린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B2B’를 테마로 OLED TV와 인터넷이 가능한 새로운 프리미엄 냉장고, 아마존과 협업한 ‘스마트 씽큐’, 그리고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 등을 선보였다.

일본업체들은 과거 저력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로 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파나소닉은 스마트 플러그·리모컨·센서,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을 전시하며 IoT 시대를 준비했다.

중국업체들은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 제품들의 기술력을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하이센스는 퀀텀닷 TV ‘ULED TV’를 차세대 제품으로 전시했고, TCL도 퀀텀닷 TV를 공개했다. 스카이워스는 전시장 전면에 4K OLED TV를 전시했다.

하이얼은 4K 커브드·플랫 UHD TV와 함께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였다. 스마트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냉장고 ‘패밀리 허브’와 유사한 형태와 플랫폼으로, 이 냉장고는 오른쪽 면에 LCD 디스플레이가 부착돼 있고 와이파이 기능과 스피커, 카메라가 적용됐다.

한·중·일 모바일 제품 경쟁도 치열했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 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했다. 최첨단 기술과 고전 시계의 감성,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담은 기어S3는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했다.

소니는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R’와 함께 1000만원대 초프리미엄 헤드폰 시스템 ‘시그니처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자제품 강자 자리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으로, 소니만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최상위층 소비자를 공략한다.

스마트폰과 모토로라를 인수해 스마트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레노버는 모듈형 스마트폰 ‘모토Z’, 태블릿PC ‘요가북’을 선보였고 화웨이는 ‘메이트9’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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