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을 동반한 틱장애 치료,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

입력 2016-08-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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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반복적인 행동 또는 소리를 내거나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을 때는 틱장애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전체 아이의 20%에서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나,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어 일반적인 부모들은 이런 증상을 단순히 아이의 버릇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틱장애 또는 유아 ADHD 등 소아 강박증 증세가 의심될 경우에는 세심한 관찰 후, 조기발견과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법으로 병원 치료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틱장애가 장기적으로 이어져 만성이 되면 집중력 감퇴나 성격 변화 등 학습장애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정서적 형성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크다.

강문여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틱장애는 유전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 호르몬 등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게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 방식이나 과잉 통제, 과도한 학습 및 가정불화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거나 잠을 잘 때는 증상이 다소 가라앉기도 하지만 다시 스트레스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증상이 극도로 빈번해지므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알아내 해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틱장애가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 때문에 기가 부족하거나 기혈 순환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고 보기 때문에 오장육부의 기운이 불균형해도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해 아이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약재 처방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치료해야 한다.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놀이나 미술 등 심리치료와 함께 기혈순환을 풀어주는 친환경 한약재인 시호, 조구등, 용골, 모려 등을 이용한 보약과 침 치료, 마사지 요법 및 식이 관리 등으로 그 근본을 다스리는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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