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북한 리세광 도마 금 "금메달은 조국에 바치는 선물"

입력 2016-08-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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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기계체조 도마 부분 금메달을 차지한 북한 리세광(31)이 인터뷰에서 양학선(24)을 언급했다.

리세광은 16일 (한국시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평균 15.69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북한이 차지한 두 번째 금메달이다.

경기가 끝난 뒤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그는 “조국을 위해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양학선의 부상으로 대결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리세광은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양학선은 올해 3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금메달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이 땅에 왔다”고 말했다.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을 묻자 “사랑하는 어머니와 감독 동지, 어린 선수들이 나를 믿어줬다”고 밝혔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금메달은 조국에 바치는 선물이다"라며 "이 금메달이 조국에 승리감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세광은 북한의 역대 두 번째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이다. 북한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리픽에서 배길수가 남자 안마에서 기계체조 첫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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