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디스플레이 소재사업부문 물적 분할

입력 2007-08-14 11:07 수정 2007-08-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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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하스사와 합작사 설립

SKC는 14일 롬&하스(Rohm & Hass)사와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소재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C에 따르면 합작회사 설립 추진은 디스플레이 소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가칭 SKC 하스 디스플레이 필름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분할 신설법인이 롬&하스사를 대상으로 3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때 증자 후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롬&하스사가 51%, SKC가 49%로 예상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 내 경쟁 심화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및 동 사업부문의 사업가치 제고 필요성 증대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며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SKC와 광학소재 기술 및 R&D 개발역량을 보유한 롬&하스사와의 합작 시너지를 통한 신규사업 전개의 가속화와 기술 플랫폼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C는 또한 합작사 설립에 따른 SKC의 재무구조에 변화가 있어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의 물적분할 시 SKC가 보유하고 있는 차입금(이자성 부채) 1297억원을 분할신설법인으로 이전, 유상증자 시 롬&하스사가 100% 참여하는 금액으로 전액 상환 및 임차보증금 313억원을 수취할 계획으로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SKC의 현금창출효과는 약 1610억원이라고 밝혔다.

향후 주요 추진 일정은 오는 10월 1일 물적분할에 관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승인이 나면 11월 7일 분할신설법인의 등기를 마치고 이후 분할신설법인에 대한 롬&하스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및 합작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C는 관계자는 "하지만 위 합작회사 설립이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며 분할신설법인이 승계하는 자산과 부채가액은 공인회계사의 검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C의 물적분할 후 존속회사 SKC는 상장을 유지하고 신설법인인 SKC 하스 디스플레이 필름(가칭)은 비상장된다.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10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며 분할기일은 11월 4일, 등기 예정일은 11월 7일이다.

한편 SKC의 주가는 물적분할 공시 이후 상승 반전해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1.45%) 오른 3만155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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