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2분기 영업익 10.3% 증가…미디어 매출 28.5%↑ ‘견고’

입력 2016-08-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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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 성과로 3분기 엔터부문 실적 회복

IHQ는 9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89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61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9.4%, 31.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2분기 미디어 부문이 178억 원,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8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디어부문의 매출은 지난 1분기 기록한 138억 원 대비 28.5% 상승한 수치로, 광고 매출 회복이 이를 견인했다.

IHQ 측은 “독점 방영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하는 한편, ‘맛있는 녀석들’, ‘리얼하게 폼나게’ 등 다양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주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는 영업 전략으로 광고 수주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상반기 드라마 편성 부재 속에서도 장혁, 김우빈, 김유정, 김소현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대에 힘입어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규 사업에서 웹 드라마, 웹 예능, 모바일 무비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1분기 대비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IHQ 관계자는 “상반기는 주력 매출처인 광고 시장에서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미디어 사업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3분기부터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 성과가 반영되면서 엔터테인먼트부문의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IHQ는 광고 영업 기반 확보를 위한 자체 제작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채널 ‘K STAR’를 통해 에릭남, 샘김, 송유빈의 여행버라이어티 ‘더프렌즈 in 코스타리카’, 김수로, 장혁 등 배우들이 멘토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함부로 배우하게’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으며, 10월에는 13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독점 방영한다.

또한 모바일 무비로 탄생시킨 ‘통 메모리즈’는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드라마 ‘스파크’ 역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7월부터 방영을 시작하며 3분기에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제작 성과 역시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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