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의 ‘금의환향’

입력 2007-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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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달러 최대 M&A건 성사...경영활동 전면 나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사진)이 ‘형제의 난’이후 삼가왔던 대외활동을 49억 달러 규모의 최대 M&A건을 성사시킨 데 힘입어 화려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형제의 난’이후 외부 공식행사 참석을 극히 꺼려 왔던 박 부회장인 만큼 잠행 2년 만에 경영활동에 전면으로 나서게 돼 주목된다.

박 부회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상반기 실적 발표 및 향후 전망’에 관한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두산그룹 창업 2세 고 박두병 회장의 5남으로 최근 국내 기업으로는 해외 최대 M&A건인 미국의 잉거솔랜드 보브캣(Bobcat) 사업부문 인수를 진두 지휘했다.

49억 달러의 초대형 글로벌 M&A를 성사 시킨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10년 글로벌 상위권 기업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박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최근의 실적 호전과 초대형 M&A 등의 여세를 몰아 향후 두산 인프라코어의 발전을 위한 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자신이 직접 지휘한 초대형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자신감과 함께 글로벌 M&A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데 따른 투자자의 신뢰를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의 관심사인 M&A를 부회장이 직접 설명할 계획”이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1위의 컴팩트 건설중장비 브랜드인 보브캣을 포함해 잉거솔랜드 그룹의 3개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단숨에 글로벌 건설중장비 부문 세계 7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른 매출도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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