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 붙이려고 항상 핀을 보고 친다”…시즌 5승 눈앞 둔 박성현

입력 2016-08-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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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슈퍼 에이스’박성현(23·넵스)이 시즌 5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성현이 6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64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65-67)를 쳐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박성현은 이틀간 보기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냈다.

박성현은 박주영(26ㆍ호반건설)을 3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다음은 박성현의 일문일답

-경기소감

오전부터 너무 더워서 생각보다 힘든 경기였지만 샷감이나 퍼트감이 좋아서 내일도 잘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틀간 보기가 없는데.

1-2라운드 통틀어서 제일 잘 된 날이었던 것 같다. 파 온이 안되면 어프로치가 잘 돼서 막아내고.

-준비를 한 게 있었나.

시차적응에 대한 준비는 특별히 없었고, 에너지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치는 순간에만 집중하고자 캐디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따랐다.

-캐디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나.

그렇다. 이번 대회는 시작하기 전부터 도움을 많이 받겠다고 생각을 했다. 지난 BMW 대회에서 지치고 힘들 때 샷 미스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는 최대한 생각을 줄여 힘을 아끼려 했다.

-첫 홀에서 티샷이 밀려 해저드 앞까지 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열려 맞았다. 첫 홀이라 스윙 타이밍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그래도 세컨드 샷을 잘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 이후 고진영이 샷 이글을 기록하면서 타수차가 줄었는데, 부담이 됐나.

축하해 줬다. 동요는 안했다.

-선두로서 타수 차가 크다. 우승은.

마지막 우승이 두산매치플레이. 대회가 잊혀지려고 한다. 가물가물. 우승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한 라운드 남았는데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큰 타수 차일때 최종라운드 마음 가짐은.

어떤 상황이든 마지막 라운드는 항상 똑같다. 하던 대로 하겠다.

-보완하고 싶은 점은.

바람 부는 날에 특히 앞바람이 불면 샷이 일관되게 안나오더라. 그런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퍼트가 난조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없는 것 같다.

1라운드 때도 첫 퍼트가 지나가도 두 번째 퍼트로 막아내서 자신감이 붙었다.

-항상 핀을 보고 치는 것 같다. 이유는.

핀을 보고 붙여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하다. 웨지샷을 치는데 그린 중앙을 보고 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일 우승은.

후반 라운드에 너무 더워서 바람을 거꾸로 읽을 정도. 더위가 집중력을 흐리게 하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포인트

-세컨드 샷 할 때 다른 선수들보다 앞에 있어 편한지.

아무래도 편하다. 티 샷을 치고 세컨드 샷 지점으로 이동할 때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은 여유 있게 나갈 수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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