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첫번째 성폭행 피소' 성립 가능성 없어 보인다"

입력 2016-07-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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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4차례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의 첫번째 피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7일 "첫번째 성폭행 피소 사건과 관련해 박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달 10일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16일과 17일 역시 성폭행 혐의로 3명에게 추가로 고소당했다.

당시 첫 고소 여성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소했다. 하지만 박씨는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두 번째 고소 여성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첫번째 사건과 관련, 성관계 당시 강제성이나 폭력, 협박 등의 정황이 없어 박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5차례 박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앞으로 1∼2차례 더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사건 관계자들의 혐의 성립 여부나 구속영장 신청 방침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전담팀 인력은 수사 초기 6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가 현재는 8명으로 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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