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6] ‘밀어서 잠금해제’ 사라진다…‘iOS10’서 달라진 6가지

입력 2016-06-14 09:12 수정 2016-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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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WDC2016 유튜브 동영상 캡처)
(사진=WWDC2016 유튜브 동영상 캡처)

애플이 새롭게 발표한 아이폰 운영체제 iOS10에서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이 사라진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어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OS)인 iOS10을 공개했다.

이번 WWDC에서 공개한 iOS10에서는 ‘밀어서 잠금해제’가 ‘홈 버튼 눌러서 잠금해제’로 바뀌는 등 주목할 만한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매년 WWDC를 개최해 제품의 새 버전을 내놓고,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OS의 새 버전 iOS10을 통해 신형 아이폰의 기능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총 6가지다. 음성 인식 기능 향상, 3D터치 기능, 기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삭제, 문자메시지의 변화, 똑똑해진 퀵타입 키보드, 스팸전화 제한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시리(SIRI)’ 음성인식 기능 강화…다른 앱과 연동된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음성 인식 기능이 담긴 ‘시리(SIRI)’의 기능이 제한적이라 사용을 꺼려했다. 음성 인식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아이폰이 정한 기본 앱만 사용해야 했던 탓에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것.

하지만 iOS10에서는 ‘써드파티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시리’에게 “카카오톡으로 ㅇㅇ에게 인사해”라고 말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여기에 카플레이(CarPlay)도 시리가 지원한다.

◇ 3D터치 기능 추가…터치 강도에 따라 앱 활용 편리해져

3D터치 기능도 추가됐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강도에 따라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진 것. iOS10에서는 잠금화면을 푼 뒤 사진을 찍어야 하는 이전 버전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잠금화면에서 아이폰 잠금 해제를 하지 않고도 3D터치로 사진 촬영은 물론, 메시지도 보낼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날 3D터치로 잠금 상태에서 우버 콜을 부르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 아이폰 기본앱 지울 수 있다

iOS10에서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염원했던 기본 앱도 지울 수 있게 됐다. 그간 아이폰 사용자들은 사용하지 않는데도 용량만 차지하는 기본 앱들을 애물단지로 여겨왔다. 지도나 계산기, 페이스타임 등 다른 앱과 용도가 겹치거나, 사용 빈도가 적은 기본 앱들은 지울 수 있다. 다시 받고 싶다면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화려하고 편리해진 문자메시지

문자메시지도 편리하게 변화했다. 문자메시지로 유튜브 등 동영상이 담긴 링크를 보내면 별도의 앱을 열지 않고도 문자메시지 내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서비스 매출의 큰 몫을 담당하는 이모티콘 기능을 추가했다.

◇ 더욱 똑똑해진 퀵타입 키보드

퀵타입 키보드는 딥 러닝 기술을 도입해 똑똑해졌다. iOS10의 퀵보드 키보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말을 할지 분석‧유추해 적절한 답을 보낼 수 있게 유도한다. 예컨대, 친구에게 “어디있냐”라는 말을 보내면서, 현재 위치를 함께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 스팸전화 ‘이젠 안녕’

이제 아이폰 사용자도 스팸전화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사용자에 비해 스팸전화 정화 기능이 제한적이었던 아이폰에도 iOS10의 ‘콜킷’이라는 전화 앱을 개방했기 때문이다. 전화가 오면 전화번호를 외부 앱에 전달해 바로 차단하거나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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