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엠씨, 2010년 매출액 '2600억원' 예상

입력 2007-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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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사업 '더블스킨' 개발

반도체 클린룸 및 창호 전문업체인 삼우이엠씨가 기능성 창호 `더블스킨`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2010년 매출 2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규수 삼우이엠씨 대표이사는 18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독일업체와 비교해 가격이 1/3 수준인 기능성 창호 '더블스킨'을 삼우이엔씨의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삼우이엠씨는 크린룸을 제작·설치해 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공급해 이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있는 현지법인들도 활발한 영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회사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사업 부문은 크게 3군데로 나눠져 있다. ▲병원과 연구소 등의 쾌적한 실내 환경에 필수 제품인 클린룸 부분 ▲첨단 주상복합 빌딩 등 고층 빌딩의 외장재로 쓰이는 커튼월 부문 ▲정밀 산업 설비, 고층 건물 사무실에 사용되는 칸막이 부분으로 나눠진다.

앞으로 싱글스킨에 비해 전력량을 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기능성 창호 `더블스킨`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올해 커튼월 부문의 매출을 올해 428억원에서 2010년에는 664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2010년 회사 영업이익을 317억원, 매출액을 2600억원으로 예상했다.

더블스킨은 기존의 싱글스킨과 달리 창 사이에 간격을 두고 중간공기층을 만든 창호로, 여름철 초고층빌딩에서의 온실화 현상으로 에어콘 사용량이 급증해 에너지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더블스킨'은 에너지 절감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보여진다.

삼우이엠씨는 "3년 전부터 더블스킨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미 올해 서울시 교육청에서 발주한 초등학교 공사에 사용되어 많은 호평을 들었다"고 말했다.

삼우이엠씨는 1977녈 설립 이래 무적자를 실현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경영을 하면서 "우리 회사보다 업력이 짧고, 재정상태가 부실한 회사, 기업주의 윤리성 문제되는 회사 등과는 거래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삼우이엠씨는 작년 매출액 1620억,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액 1770억원과 영업이익 21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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