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 이유, 2030- 연봉ㆍ4050- 회사 경영난

입력 2007-07-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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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회사비전ㆍ女- 개인 및 가족 사정 때문에 이직

젊은 직장인들은 '연봉' 때문에 이직을 주로 하는 것에 비해 중년의 직장인들은 회사의 경영난 때문에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들은 직장의 비전을 보고 이직을 결정하는 것에 비해 여자들은 개인과 가족의 사정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8일 리서치 전문조사 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이직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30대는 '연봉이 낮아서'라는 답이 가장 높았고 40~50대 직장인들은 '회사의 경영난' 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30대는 '연봉이 낮아서'라는 답 외에도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16.8%) ▲개인 또는 가족 사정(9.7%) ▲상사나 동료와의 마찰(9.3%) ▲열악한 근무조건(9.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40~50대는 '회사의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이'(20.6%)가 가장 높았으며 '개인 또는 가족 사정'(17.6%) 이직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는 "4050의 경우 2030대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보다는 외적인 요인에 의한 비자발적인 이직이 많았다"며 "재취업이 어렵고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생활비, 자녀 교육비 등 지출이 많은 40~50대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연봉이 낮아서(13.0%)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12.5%) ▲상사나 동료와의 마찰 때문에(7.4%) ▲적성이 안 맞아서(6.9%) 등의 응답이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가 응답률의 19.7%를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개인 또는 가족 사정으로'가 19.0%로 가장 높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이직을 꿈꾸고 있지만, 너무 쉽게 이직을 결정하다 보면 이직하려 했던 목적이 해결되지 않고 같은 고민을 반복할 수 있다"며 "이직을 고려한다면 심사숙고와 함께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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