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ㆍ충북 청주 등 7곳 지역특구 신규지정

입력 2007-07-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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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과 충북 청주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정부는 16일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2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해 '경남 고성 조선산업특구'와 '충북 청주 직지문화특구' 등 7곳을 신규 지역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 특구제도'는 기초지자체의 지역특화 발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하여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토록 하는 제도로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종전 80개에서 87개로 늘어나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경남 고성 조선산업특구 ▲충북 청주 직지문화특구 ▲경북 영주 글로벌인재양성특구 ▲경북 봉화 파인토피아특구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특구 ▲경북 포항 구룡포과메기특구 ▲충남 강경 발효젓갈산업특구 등 7개이며 기타 ▲경남 의령 친환경레포츠파크 특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고성의 경우 선박건조에 유리한 지역적 입지와 여건을 바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조선산업을 유치해 국내 조선소 입지한계에 따른 해외이전을 억제하는 등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견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부산 차이나타운 특구는 지난 1884년 중국이 영사관을 개설한 이래 화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중국풍의 시설확충과 한중 문화교류원 및 중국품 특산품 쇼핑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광명소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재경부는 "특히 한ㆍ중 문화교류원건립은 민간이 건설하면서 동구청이 소유하고, 일정기간 민간투자자에게 사용ㆍ수익권을 제공하는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주 직지문화특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인 직지(直指)를 테마로 직지문화 특화거리와 광장을 설치하고 古인쇄박물관내에 주조체험관을 조성하고, 경북 영주에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어 교육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이외에도 ▲봉화 파인토피아특구 ▲포항 구룡포과메기특구 ▲강경 젓갈발효산업특구 등은 높은 품질의 향토 특산물을 연구개발해 브랜드화, 농어가의 소득창출과 자유무역협정 등 대외개방에 대비한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재경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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