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서 1670억원 규모 담수플랜트 수주

입력 2007-07-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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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1670억원(1억 8000만달러) 규모의 역삼투압 방식의 대용량 담수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에서 이남두 사장과 발주처인 SEPC사 모하메드 아부나얀(Mohammad Abunayyan)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쇼아이바(Shuaibah) 담수플랜트 확장공사에 RO방식의 담수플랜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체결을 그동안 담수사업 다각화를 위해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국왕의 특별 지시로 긴급히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알려 졌으며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09년 2월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담수BG장)은 “세계 담수플랜트 시장에서 두산의 지명도와 기술력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담수플랜드 세계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삼투압방식(Reverse Osmosis)이란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의 담수플랜트로 두산중공업은 이 방식의 담수플랜트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 미국 템파에 소재한 RO/수처리 전문기업을 인수했다.

또한 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말에는 중동 두바이에 담수R&D 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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