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기업 로펌을 찾아] 23년간 기업·국제·의료·IT 분야 강자로…국내 로펌 최초 '스포츠 에이전트' 사업 시작

입력 2016-05-26 11:01 수정 2016-07-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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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의 이형철 미국 변호사, 진한수(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박건호(40기) 변호사(왼쪽부터).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의 이형철 미국 변호사, 진한수(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박건호(40기) 변호사(왼쪽부터).

지난해 스포츠·엔터팀 신설… 신시장 개척

진한수 변호사 주축 첫 에이전트 사업 시작

“박찬호처럼 유망선수 해외진출 도울 것”

법무법인 충정은 1993년 황주명(13기) 대표변호사가 설립했다. 설립 초기부터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기업자문, 국제거래, 분쟁조정 등의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충정은 이외에도 특허·지적재산권, 조세·회계, 공정거래,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충정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로펌이다. 올해로 설립된 지 23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을 신설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우리나라 로펌이 스포츠 에이전트 사업을 시작한 것은 충정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진한수(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주축으로 이형철 미국 변호사와 박건호(40기) 변호사가 모였다.

충정의 스포츠·엔터테이먼트팀은 ‘트랙맨(Trackman)’을 독점 수입하는 ‘팀애슬리트(Team Athlete)’와 제휴를 맺고 구장에 설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구장에 트랙맨을 설치하면 타구 스피드와 공의 회전수 등 선수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수의 연봉협상이나 해외진출 시 자료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같은 에이전트로 태어나는 것이 팀의 목표다.

충정은 전통적으로 제약·의료 부문에도 강하다.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목근수(13기) 대표변호사를 중심으로 임혜연(34기), 신종배(32기), 최지선(38기) 변호사가 팀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등 국내외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에 법적 자문을 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제약사들의 약사법상 광고규정 위반 조사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고문변호사로도 활동 중이다.

IT와 지적재산권 분야도 충정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충정은 2014년 2월 IT 전문 글로벌 로펌인 ‘버드앤드버드(Bird&Bird)’와 제휴를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드론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정은 버드앤드버드와 함께 한국시장에 관심 있는 유럽과 중동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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