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치킨 프랜차이즈 경계 허물다

입력 2016-05-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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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순살치킨 3종 추가…비비큐, 파자 11종 출시…KFC는 ‘치짜’

▲미스터피자 ‘양념 순살치킨’
▲미스터피자 ‘양념 순살치킨’
특정 메뉴만을 전문화하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메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지난 3월 ‘순살치킨’ 3종을 출시하며 치킨 메뉴를 추가했다. 기존 치킨 메뉴인 ‘하프치킨’이 피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가족단위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치킨 메뉴 강화에 나선 것이다.

‘순살치킨’은 순살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바삭하게 튀겨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리스피 치킨이다.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 소스를 더해 매콤 달콤한 맛이 특징인 ‘양념순살치킨’, 마늘과 양파를 볶아 만든 마늘소스를 버무려 알싸한 마늘의 풍미와 달콤한 양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늘순살치킨’, 달콤한 허니버터 시즈닝을 솔솔 뿌려 디핑 소스에 찍어 먹는 ‘허니순살치킨’ 등 3종으로 나와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비비큐의 카페형 매장에선 치킨과 피자, 주류를 함께 판매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쉬림프 고르곤졸라를 비롯해 마르게리따, 콤비네이션 등 총 11종의 피자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메뉴로 고객 입맛을 공략하기도 한다. KFC는 지난해 한정 판매로 선보였던 치킨과 피자의 조화인 ‘치짜’를 정식 메뉴로 재출시했다. 100% 국내산 치킨 순살 필렛 위에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베이컨, 양파, 파인애플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오븐에 구워낸 메뉴로, 특이한 외양과 새로운 맛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외식 대표 메뉴인 피자, 치킨을 함께 즐기려는 니즈뿐 아니라 먹거리에 대한 기호와 취향이 확대되면서 업종간 메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사이드에 불과했던 메뉴들이 메인 차원의 질 높은 메뉴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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