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한미약품, 해외 매출이 국내매출 넘는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입력 2007-07-09 12: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은 입버릇처럼 “한미가 겨냥하는 것은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해외 매출 이 국내 매출을 뛰어넘는 글로벌 제약기업을 지향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 한미는 신제형 개발 및 신 물질창출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 및 정보축적으로 명실 공히 세계와 어깨를 겨루는 기업으로 착실히 발돋움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미약품은 제약업계 최초 순수 의약품 5000만불 수출 돌파했다. 지난 2005년 한미약품의 해외수출액은 2004년 4200만불 대비 11%가량 증가한 약 4650만불의 실적을 거뒀다.2006년 한미약품은 제약업계 최초로 순수의

약품으로 5000만달러를 훌쩍 돌파하면서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이 지향하는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첫 계단을 통과한 셈이다.

한미는 원료의약품으로 세프트리악손,세프타지딤,세포탁심,세픽심,세포티암 등 5품목이 주축이며 현재 유럽,일본,중동의 이란,중국, 기타 아시아지역, 중남미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 의약품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태라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미는 2007년 상반기 수출전용공장 완공 앞두고 있다.324억원을 투자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평택

소재 세파계 항생제 완제 공장은 (cGMP) 기준에 맞춰 건설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원료의약품과 더불어 완제 의약품 수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유럽,일본을 넘어 최대 단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인 셈이다.

한미는 2007년 수출 목표는 약6220만불이다.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새로운 프로세스 개발 및 원료의약품 부문의 선진국 시장(regulated market) 매출 확대 주력, 경구용 제품(유럽 Cefpodoxime 판매 시작, Cefixime 바이어 발

굴) 비중 확대, 신규제품 Launching등을 통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의 증가세 못지 않게 현재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한미의 글로벌 전초기지 북경한미다.

북경한미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네릭 제약사로서의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다.그러기에 북경한미약품의 약진은 더욱 고무적이다.

96년에 설립한 북경한미약품 유한공사는 제약업계에서 이미 손꼽히는 중국시장 개척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의 2005년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比30% 증가했다. 2006년은 이보다 30% 가량 성장한 2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 1Q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전년 1/4분기 대비 21.3%가 증가했다. 2007년 전체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한 약360억.

한미는 잘 구축된 유통망을 통해 이미 국내에서 개발된 신제품이 추가될 경우 장기간 고성장세를 유지해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단단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92,000
    • +0.66%
    • 이더리움
    • 5,208,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69%
    • 리플
    • 722
    • -1.1%
    • 솔라나
    • 230,500
    • -1.5%
    • 에이다
    • 620
    • -1.12%
    • 이오스
    • 1,119
    • -0.6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17%
    • 체인링크
    • 24,880
    • -4.12%
    • 샌드박스
    • 602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