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영화 한 편] 김유리가 추천하는 ‘타인의 삶’

입력 2016-05-13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MOOK21)
(사진제공=MOOK21)

안녕하세요. 탤런트 김유리입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계약 결혼’에서 이서진의 첫 사랑, 매력적인 서나윤 역으로 출연했어요.

‘계약 결혼’은 제게 좋은 작품이었고,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으며, 무엇보다도 좋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다는 게 즐거웠습니다. 전작들에서 워낙 ‘차도녀’ 이미지가 강해, 조금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주어진 배역에 충실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철 오빠에 이어 ‘내 인생, 영화 한 편’을 추천하게 됐네요. 제가 고른 내 인생의 영화는 2006년 3월에 개봉한 ‘타인의 삶’(Das Leben der Anderen)입니다. 독일 영화고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이 영화는 극중 비밀경찰 비슬러의 눈을 통해 바라본 동독의 현실이 담겨있어요. 동독의 비인간적인 인권탄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어떤 이해관계 없이 누군가를 묵묵히 도와주는 주인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네요.

참고로 영화 속 슈타지 건물은 실제로 슈타지 본부로 사용했던 건물이고, 지금은 슈타지 문서를 보관하는 기록소로 쓰이고 있대요. 인상적이던 마지막 장면의 칼 마르크스 서점은 현재 간판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건축회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 반도체, 다시 뛴다”…美 오스틴 공장 ‘새 핵심가치’ 천명
  • 카카오톡, 개편 논란에도 이용자 추이 無...'복구'에 쏠리는 눈
  • [날씨LIVE] 출근길 한파 계속…서해안·제주 비 또는 눈
  • ‘전략·유통·가맹본부’ 삼각편대 띄운 더본코리아...‘내실 경영’ 성과 낸다
  • 법인 투자 허용 앞두고 ‘커스터디 전쟁’…업비트 선제 진입에 이해상충 논란
  • ‘AI 블랙홀’ 미국…실리콘밸리, ‘슈퍼 인재 쓸어담기’ 경쟁 격화 [AI 인재 대공백 下]
  • 어릴 때부터 ‘돈 개념’ 배우는 선진국 청소년들…“한국도 정부가 나서야” [금융교육 골든타임⑥]
  • [AI 코인패밀리 만평] 뻔한 거짓말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14: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0,000
    • +1.41%
    • 이더리움
    • 4,52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2.22%
    • 리플
    • 3,214
    • +0.44%
    • 솔라나
    • 206,100
    • +2.59%
    • 에이다
    • 691
    • -0.1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73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2,430
    • +1.85%
    • 체인링크
    • 19,880
    • -0.35%
    • 샌드박스
    • 260
    • +0.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