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MA 가입자 급증...KTF 100만 돌파

입력 2007-07-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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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이통서비스 대중화 빨리진다

KTF의 3세대 WCDMA 브랜드 'SHOW'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1일 세계 최초로 인구대비 99%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KTF는 'SHOW' 가입자가 지난 3월 23일 10만명, 5월 16일에는 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6일 100만명(100만7756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입자가 10만명 증가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50만명에 이르기까지는 평균 14일 정도였던데 반해 100만명에 이르기까지는 약 10일 정도가 소요된 셈이어서 SHOW 가입자의 증가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SHOW 가입자 100만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성별로는 남성 54.5%, 여성 45.5%로 2세대(남성 53.8%, 여성 46.2%)보다 남성고객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2%로 가장 많고 30대가 22.2%, 10대가 19.6%로 그 뒤를 이어 2세대에 비해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SHOW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율과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의 경우 2세대 가입자는 월 3만8665원인데 반해 SHOW 가입자는 이보다 4354원이 많은 4만3019원을 기록했다.

MOU(가입자당 평균 통화시간)의 경우에도 2세대 가입자는 월 173분인데 반해 SHOW 가입자는 이보다 40분 많은 213분을 기록하고 있다.

POU(가입자당 평균 데이터이용량)도 SHOW 가입자는 2세대 가입자 대비 약 9배의 높은 이용량을 보이고 있으며, 신규 고객의 무선 인터넷 이용 비율도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통화는 전체 SHOW 가입자중 35.6%가 이용하고 있고, 이용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 이용시간대는 음성 대비 저녁 비중이 높고 2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의 이용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주로 가족, 커플간 통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SHOW의 핵심 차별화서비스 중 하나인 글로벌 로밍서비스 역시 자동로밍 가능 지역이 118개국(WCDMA 39개국, GSM 113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증가하고, 이용자수는 무려 225%가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SHOW의 양적ㆍ질적 성장세는 국내 이동통신 소비자들의 WCDMA 인식조사 결과와도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국리서치 주관으로 이통 가입자 11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WCDMA 가입의향율은 지난해 23% 수준에서 현재 40% 수준으로 70% 이상 높아졌다. 또한 WCDMA 구입 이유로 ‘영상전화를 이용하고 싶어서’(29%),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어서’(21%),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아서’(19%)의 순으로 조사됐다.

KTF 조영주 사장은 “밀리언 셀러라는 말처럼 SHOW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KTF가 선도하는 3G 서비스가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SHOW가 고객의 생활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WCDMA 시장과 관련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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