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이 6일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한성항공은 이 날 "새로 도입한 3·4호기의 점검을 마치고 오전 7시 10분 운항편을 시작으로 김포-제주노선 증편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증편 기념 이벤트로 마련한 무료탑승행사에 대한 예약도 고객들의 관심 폭증으로 인해 한성항공 홈페이지 이용이 불편을 겪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현재 무료항공탑승편 총 1700여석 중 80%가 예매가 완료됐다"며 "동시접속인원이 3000명이 넘는 등 오늘 중으로 예약은 100%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제주항공은 김포-양양노선의 운항을 7월 한 달 동안 중단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6일 "최근 건설교통부에 김포-양양 노선 운항중단신청서를 제출, 지난 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임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포-양양노선의 경우 날씨 관계로 결항도 많을 뿐만 아니라 수익도 좋지 않아 잠시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선 7월 한 달 동안을 중단키로 한 것"이라며 "향후 운항중단을 연장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선 폐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의 개폐문제가 간단한 것은 아니다"며 "내부적으로 그리고 주무부서인 건교부와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포-양양노선은 지난해 8월 취항, 1일 2회 운항했지만 취항 1년이 되지 않아 적자가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