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경제지표 호조에 M&A이슈...이틀째 상승세

입력 2007-07-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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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경제지표의 호조와 M&A 이슈에 이틀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시장 부진에도 5월 공장주문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웬디스의 M&A 이슈가 전해지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577.30으로 0.31%(41.87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48%(12.65포인트) 오른 2644.9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6%(5.44포인트) 오른 1524.8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2%(0.10포인트) 오른 505.51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5월 공장주문(제조업수주)은 전월대비 0.5% 감소해 전문가가 예상한 1.2% 하락보다는 감소치가 적었다. 또한 미국의 햄버거 체인업체 3위인 웬디스는 억만장자인 닐슨 펠츠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2.7% 상승하며 마감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가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치의 두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해 4.8% 상승했으며 미국의 4위 항공사인 컨티넨탈 에어라인은 6월 수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혀 11%가 올랐다.

NAR(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는 5월 미결 주택매매 건수가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크게 밑도는 전월대비 3.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높은 대출금리 때문에 주택거래 체결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2센트 오른 배럴당 71.4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3개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라 실업률 역시 지난 15년간 최저치를 기록해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무토 토시로 일본은행 부총재가 일본의 금리가 현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일본경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그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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