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외국인 산업연수생 치료비 지원

입력 2007-07-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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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경남 양산시에 소재하는 ㄷ산업에서 산업연수생으로 근무 중 전치 9~10주의 폭행을 당하고도 치료비가 없어 딱한 사정에 처한 인도네시아인 3명(헬미_27세, 와르트_29세, 모스토파_27세)에게 치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의 치료비 전달을 위해 양산‘외국인 노동자의 집’관계자들과 함께 병실을 찾은 사랑나눔재단의 손갑동 전무는“우리와 피부색은 다르지만 같은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이들의 딱한 사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상처 받은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 심신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그는 또 “우리도 과거 60~70년대 경제 성장을 위해 독일 등지로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피땀 흘렸던 시절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며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과거의 기억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 대우하는 이러한 일들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지금까지 난치병(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에 대한 생계비 지원은 물론 희귀난치병(베체트 병)으로 가족 모두가 고통을 겪는 모자가정에도 치료비를 지원한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한 의료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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