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택서 총기살인 사건…‘처형식 살인’ 방식으로 8명 사망

입력 2016-04-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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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의 시골 주택에서 일가족 8명이 총격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 파이크카운티 피블스의 주택 3곳에서 성인 7명과 10대 소년 1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한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 현장에는 생후 4일에서 3살까지 3명의 아기도 있었는데, 이들은 겨우 목숨을 구했다.

마이크 드윈 오하이오주 검찰총장은 생후 4일 된 아기를 둔 엄마가 아기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수사 관계자들은 7명의 죽음과 관련해 “처형 스타일의 살인(execution-style killings)”이라고 표현, “묻지마 스타일의 무차별 살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명의 시신은 7명과는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범인이 무장한 위험인물로 추정된다며, 희생 가족의 친인척이나 이 지역 거주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범인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지만, 현재로선 희생자 8명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피블스는 신시내티에서 동쪽으로 75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민 1800명이 사는 작은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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