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익제, “퍼터 감 좋아…개막전 톱5 진입이 목표”

입력 2016-04-16 12: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GTO 통산 3승의 장익제(43)가 올 시즌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 3라운드를 마친 뒤 사인회를 열어 일본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JGTO 통산 3승의 장익제(43)가 올 시즌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 3라운드를 마친 뒤 사인회를 열어 일본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한국인 맏형격인 장익제(43)가 참아왔던 맹타 본능을 폭발시켰다.

장익제는 16일 일본 미에현 구와나시의 도켄타도컨트리클럽 나고야(파71ㆍ7081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총상금 1억3000만엔, 우승상금 2600만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장익제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1ㆍ2라운드 부진을 만회하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를 마친 장익제는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다 잘 된 하루였다. 어제까진 바람이 강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샷 감도 좋았다. 특히 퍼터가 잘 떨어진 것 같다.”

조민규(28), 브렌단 존스(호주)와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장익제는 3번홀(파3) 첫 버디에 이어 7번홀과 8번홀(이상 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 버디 후 12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만들어내며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남긴 채 홀아웃했다.

장익제는 겨울 동안 훈련보다 휴식에 충실했다. “집이 미국이라서 대부분 시간을 미국에서 보냈다. 아무래도 시즌 동안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했다.”

장익제는 지난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 주니치 크라운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그러나 정작 톱10에 진입한 건 우승 포함 2개 대회에 불과했다. 11~13위에 머문 대회가 무려 8개나 됐기 때문이다. 결정적 한 타의 아쉬움이 시즌 성적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이에 대해 장익제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하겠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이번엔 꼭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17일 있을 최종 4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04,000
    • -0.21%
    • 이더리움
    • 5,321,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58%
    • 리플
    • 728
    • +0%
    • 솔라나
    • 239,200
    • -2.21%
    • 에이다
    • 659
    • +0%
    • 이오스
    • 1,165
    • +0.17%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1.09%
    • 체인링크
    • 22,650
    • +0.89%
    • 샌드박스
    • 631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