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지주사 전환 경영권 승계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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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벌그룹들의 지주사 전환이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주사 전환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 등 국내 최대 그룹사들이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를 하려다 제동이 걸린 시점이어서 지주사 전환이 더욱 중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초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체제를 도입한 농심그룹의 경우 지주사전환이 경영권 승계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면서 성공적인 경영권 승계 작업을 이뤄냈다.

실제 농심그룹의 경우 지난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신춘호 회장의 아들 동원ㆍ동윤씨가 신설된 농심홀딩스의 1ㆍ2대 주주로 올라섰다.

농심홀딩스가 (주)농심의 지분을 30.82%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자연스럽게 농심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서게 되면서 신 회장의 지분이 그동안 거의 변동이 없던 상태여서 결국 신 회장의 아들들이 농심그룹 오너로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됐다.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농심홀딩스 지분을 36.84% 보유해 동생 신동윤 율촌화학 사장의 지분(16.68%)보다 많아, 농심그룹은 장남 신동원 부회장을 주축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계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예비 지주사들에게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산의 경우 2008년말까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해 놓은 상태다.

특히 오너 4세들의 지분매입은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오너경영이 3세에서 4세로 넘어가는 경영권 승계와도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지주회사 체제전환 작업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양그룹 역시 지난해 동양레저가 동양이저·동양종합금융증권 등의 지분 24.6%와 15.2%를 각각 매입하면서 경영권 편법 승계를 이루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괜한 의혹을 사기도 했다.

동양레저는 현재현 회장이 지분 80%를, 현승담(25)이 20%를 갖고 있는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동양생명 상장과 동시에 지주사 전환을 선언하면서 동양레저 → 동양메이저 → 동양캐피탈 → 동양레저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시킴으로써 동양메이저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비상장계열사인 동양레저를 통한 편법 경영권 승계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 역시 일거에 불식시키면서 향후 투명한 경영권 승계의 길을 열어 놓게 됐다.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이 편법 경영권 승계로 정부의 철퇴를 맞은 것에 비하면 지주사 전환을 꾀하고 있는 그룹들은 지배구조 개선과 이에 따른 경영권 승계의 투명성을 확보해 놓은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재벌가에서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이 경영권 승계였다”며 “최근 지주사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이 비단 경영권 승계와 상관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결과적으로 지주사 전환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이룰 수 있어 지주사 전환을 통해 여러 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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