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中 공청단과 MOU…청소년 사업장 체험 기회 확대

입력 2016-03-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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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사진 왼쪽)와 져우창쿠이 중국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가 청년 문화교류와 취업 기회 확대를 약속하는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CJ그룹)
▲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사진 왼쪽)와 져우창쿠이 중국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가 청년 문화교류와 취업 기회 확대를 약속하는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이 중국 공청단과 함께 청년창업과 취업, 청소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30일 체결했다.

북경 공청단 중앙청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CJ그룹과 공청단은 공동협력을 통해 중국사회의 청년 창업과 취업, 문화교류 및 교육문제 해결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중국 공청단은 청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기관이다.

CJ그룹-공청단 간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 MOU 체결식에는 박근태 CJ 중국 본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져우창쿠이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을 통해 CJ그룹과 중국 공청단은 CJ그룹 중국 사업장을 청년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CGV 영화관람 프로그램과 모바일 청소년 영화공모전 진행, K-pop음악, 영화, 제과제빵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CJ그룹은 ‘2020년 Great CJ’로의 도약을 위해 최근 그룹 내 ‘사회공헌추진단’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20년 Great CJ’는 2010년 발표한 경영 목표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중 70%를 해외 사업장에서 달성하기 위한 내용이다.

이번 공청단과의 사회공헌 협약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중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경영 철학의 실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그룹은 중국본사를 통해 2012년부터 영화 제작 체험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과 ‘CJ 꿈키움 음악교실’ 등의 문화체험 교육을 시작으로 문화, 교육, 외식 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공청단과의 협약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협약체결의 신호탄으로 CJ중국본사에서는 공청단 산하 공익교육기관인 백년직업학교과 함께 올 해부터 재학생 대상으로 ‘CJ제과제빵 교실’, ‘CJ음악교실’ 등의 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앞서 지난 28일 CJ푸드빌 북경아카데미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올해 백년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천성 성도에서 3일간 K-팝 아티스트와 함께 K-팝 음악과 춤을 배우는 ‘CJ음악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북경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CJ푸드빌의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을 5주간 운영하고 점포 취업연계까지 지원해주는 ‘CJ 제과제빵교실’ 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중국본사 박근태 대표는 “중국 공청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중국간 문화산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므로써 그룹의 나눔, 상생 철학을 글로벌화 하는데 중국 본사가 앞장설 계획”이라며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CJ그룹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청단 관계자 역시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CJ그룹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국 청소년들에게 미래 비전과 꿈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청소년 취업교류단, 온라인 콘텐츠 문화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양 기관 간 협력범위를 확대 강화하는 사회공헌활동 을 전개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사회공헌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꿈키움창의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부문에서 청년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점차 해외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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