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 '낮은 연봉'이 가장 서러워

입력 2007-06-2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달 비정규직 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경력에 비해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사실이 가장 큰 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취업포털 파인드잡은 20일 "비정규 생활직 종사자 1221명을 대상으로 '비정규 생활직 종사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62.8%가 '경력년수 대비 낮은 연봉'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파인드잡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평균적으로 정규직의 60% 가량 되는 수준을 받고 있다.

'낮은 연봉'에 이어 ▲신용대출제한 등 금융권 차별(12.29%) ▲불규칙한 출퇴근시간(9.58%) ▲정규직에 비해 미흡한 복리후생제도(9.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파인드잡 백기웅 사장은 "정규직 입사를 지원하던 구직자들이 프리터족이나, 아르바이트 형태로 유입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면서,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노동인구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이어 "기업들이 앞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면, 역량있는 인재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1,000
    • +1.23%
    • 이더리움
    • 4,536,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3.33%
    • 리플
    • 833
    • -1.42%
    • 솔라나
    • 253,500
    • +3.89%
    • 에이다
    • 578
    • +3.03%
    • 이오스
    • 805
    • +2.55%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44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4.8%
    • 체인링크
    • 18,840
    • +2.73%
    • 샌드박스
    • 458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