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세이] 윤현민 "날 단단하게 만들어 준 ‘금사월’"

입력 2016-03-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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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BC ‘내 딸 금사월’에서 강찬빈 역을 연기한 배우 윤현민입니다. 그동안 촬영 때문에 바빠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는데요. 얼마 전 어머니랑 장을 보러 갔다가 많은 분이 알아봐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드라마 종영까지 여러 논란도 있었지만 ‘내 딸 금사월’의 장점이었던 빠른 스토리 전개는 끝까지 잘 유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논란도 자연스레 따라온 것 같습니다.

김순옥 작가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요. 친구들과 뉴욕 여행을 다녀왔는데 김 작가님께서 한번 만나자고 먼저 연락을 하셨더라고요. 이후 김 작가님이 작품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하셨는데, 저를 눈여겨보셨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고 기뻤죠.

저는 아버지·어머니 세대의 묵직한 스토리와 달리 찬빈과 금사월에게서 느껴지는 밝고 신선한 느낌이 좋았어요. 그래서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백진희씨와 노력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찬사커플’을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 딸 금사월’을 촬영하면서 좋았던 것은 많은 선배 연기자분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 전인화 선배께서는 현장에서 저를 아들처럼 챙겨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어머니’라고 부른답니다.

촬영 준비 기간까지 총 8개월을 함께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내 딸 금사월’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 많은 분이 ‘내 딸 금사월’로 인해 윤현민이라는 배우에게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신데요. 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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