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스타일 아이콘 상을 수상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15일 저녁 8시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2016'(Style Icon Asia 2016, 이하 SIA)에서 스타일 아이콘 상을 수상한 후 팬들에게 인사했다.
송중기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잘 되고 있어서 대중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과 의사의 사랑이 소재로 신선해서 더 큰 인기를 끈 것 같다"며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은 송중기와 일문일답
▶‘태양의 후예’ 유시진 인기 비결은
= 정말 진심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군인과 의사가 사랑한다는 소재가 신선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많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 너무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얼떨떨하다.
▶송중기가 보는 자신의 매력은
=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예전에는 ‘상남자’ 말을 듣는 게 좋았다. 하지만 군대 제대 이후 ‘꽃미남’ 단어가 끌린다.
▶ ‘태양의 후예’는 군 제대 이후 복귀작이던데
= 처음에 군대 갔을 때 외롭지 않을까, 불안하지 않을까, 두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제가는 큰 휴식 시간이었다. 걱정했던 것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
▶ 송중기에게 군대란?
= 말끔한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 ‘다나까’ 말투로 소감을 말해달라
= ‘SIA’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어워드, 이 상을 ‘어썸피크’라고 하는데 영광의 상을 줘서 감사하지 말입니다.
▶같은 소속사 박보검도 상을 받았는데
=박보검이 출연하는 ‘꽃보다 청춘’을 자주 보고 있다. 박보검에게 배우는 게 요즘 ‘감사하자’는 말을 많이 하더라. 평소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보검이 때문에 감사함을 더 느끼는 것 같다. 박보검은 감사함의 아이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