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사유 1순위 '성격차이' 결혼 전에 파악하려면?

입력 2016-03-15 17:30 수정 2016-03-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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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심리상담검사, 안정적 결혼 생활의 밑거름

축복 가득한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는 평생 서로 사랑하고 이해할 것을 약속하고 부부가 되었음을 선서한다. 하지만 결혼 후 3년 내 이혼율이 가장 높다는 최근의 통계 결과가 보여주듯이 그 약속의 유효기간은 점차 짧아지고 있다.

결혼 후 3년 내 이혼하는 커플들은 이혼 사유로 대부분 성격 차이를 꼽는다. 이는 연애시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심층적인 내면이 가족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서로의 눈에 들어오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결혼 전에 서로의 재정상태나 건강상태를 짚어보듯 내면의 심리상태도 공유할 수 있는 장

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흔히 결혼준비라고 하면 결혼식 당일만을 준비하는 데 급급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결혼생활에 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생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자라고 살아온 두 사람이 하루아침에 부부가 되어 한 집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결혼준비 트렌드도 결혼생활에 대한 적응과 안정적인 부부 관계 정립을 위한 준비로 범위를 확대해가는 추세다. 그래서 예비부부교육, 결혼준비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심리센터 밝음(원장 채숙희)은 결혼에 앞서 예비부부의 성격 궁합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커플심리검사를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채숙희 원장은 "성격 검사(에니어그램)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판단할 수 있고, 행동유형검사(MBTI)에 나타나는 의식적 행동을 통해 기질을 분석할 수 있다"며 "과학적으로 서로의 성격을 진단해보면 결혼생활의 궁합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 채 원장은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해 파경에 이르는 사례가 많다"며 예비부부들을 향해 "욕구 프로파일을 통해 예상되는 갈등을 미리 대비하고 서로의 차이를 자각하는 과정, 경제관념 등에 대한 생각을 교환하는 선행단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남심리센터 밝음은 최근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를 통해 최초로 '커플심리검사/성격 검사' 상품을 발매했다. 예비부부의 신중한 결혼준비를 위한 상담과 검사가 4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되며, 검사프로그램 구매시 누적스트레스를 알아보는 '생체 스트레스 검사'와 '연인으로서의 나'를 진단하는 검사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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