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경제협력 확대 모색

입력 2007-06-13 16:18 수정 2007-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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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산업전시회 및 투자설명회 공동 개최

그동안 가깝고도 멀었던 한·중·일 3국이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나섰다.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07 한중일산업전시회'는 3국간 경제협력 및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전시회로서 지난해 칭다오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3국간 산업협력의 핵심분야인 기계장비와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의 부품소재 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관과 국가별 테마를 설정해 홍보하는 홍보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산업관은 한국 97개사, 중국 114개사, 일본 86개사 등 총 297개사 560부스로 구성된다.

홍보테마관은 한국의 경우 한류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세계일류상품 등을 홍보하는 컨텐츠로, 중국은 경제발전 성과, 북경올림픽, 상해국제박람회 등으로, 일본은 고령화 및 건강복지, 환경친화 관련 첨단기술 홍보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에는 한중일 3국간의 비즈니스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중일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심포지움'과 부품구매정책 설명회도 개최되어 유익할 전망이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현재 3국 정부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3국간 투자협정 및 FTA 논의 등 동북아 경제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의미부여했다.

야쓰오 하야시 일본 JETRO 이사장도 "동아시아 경제통합 추진에 있어 한중일 3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완 지페이 중국 CCPIT 회장도 "이번 행사는 3국간 산업협력의 기초가 될 것이며, 아시아 경제통합 촉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중일 3국은 투자협정의 조기타결과 FTA 공동연구 촉진, 항공셔틀 운행 추진 등이 잇따라 합의됨에 따라 3국간 산업교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한중일 3국간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바람직한 모델로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해 줄 전망이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7 한중일 산업전시회'에서 야쓰오 하야시 JETRO 회장(왼쪽부터)과 홍기화 KOTRA 사장, 완 지페이 CCPIT 회장이 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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