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수주 150억불 '72% 급증'

입력 2007-06-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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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포괄적 경제협력으로 적극 지원"

산업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87억불) 대비 72% 증가한 150억불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해외플랜트 수주는 수출증가세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향후 수출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 수주의 상품수출에 대한 비중도 2004년 3.3%에서 지난해 7.8%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 5월까지 10.3%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사우디(25억불), UAE(21억불)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전년동기(32억불)대비 2.6배 증가한 82억불을 수주했으며, 아시아에서도 인도(12억불), 싱가폴(2.7억불), 태국(2.3억불) 등에서 전년동기(8억불)대비 3.5배나 증가한 28억불을 수주했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플랜트 수주는 56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530% 증가하였으며, 석유화학플랜트 수주는 45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산유국들이 원유개발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석유화학시설에 재투자를 늘려왔으며,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력난 해소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신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으로 분석했다.

수주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 수주금액 150억불 중 대기업이 93%인 139억불을 수주하였으며, 중소기업도 전년동기(5.5억불) 대비 약 2배 증가한 11억불을 수주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오일머니가 풍부한 산유국의 산업시설확충 정책등으로 플랜트 발주가 급증세가 상당기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플랜트 수주 전망은 매우 밝다"며 "우리기업의 해외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해 알제리나 인도네시아처럼 포괄적 경제협력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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