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직장생활 중 핑계 댄 적 있다"

입력 2007-06-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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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수단 1위 '몸이 안좋다'

우리나라 직장인 90%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핑계를 내세운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이 대는 핑계로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2일 "21세기북스 출판사와 함께 '핑계'의 출간을 기념, 직장인 18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핑계를 내세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대는 핑계로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가 52.2%로 가장 높았으며 ▲집안에 일이 있어서(51.4%) ▲차가 너무 막혀서(23.4%) ▲중요한 선약이 있엇(20.1%) ▲급히 처리할 일이 있어서(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핑계를 대는 경우는 '출근 및 미팅 등에 지각했을 때'가 22.5%로 가장 많았으며 ▲불편한 자리에 참석해야 할 때(18.6%) ▲갑자기 출근하기 싫어질 때(17.0%) ▲하기 싫은 일이 주어졌을 때(13.9%) ▲업무실적이 저조하거나 시간 내에 끝내지 못했을 때(12.4%) 등이 뒤를 이었다.

핑계를 내세우게 되는 대상으로는 78.9%가 '직장상사'를 꼽아 직장인들은 주로 윗사람에게 핑계를 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이 핑계를 대는 이유로는 29.1%가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잔소리가 싫어서(22.5%) ▲잘못을 감추고 싶어서(22.3%)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서(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상당수 직장인이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상사 또는 동료에게 핑계를 대고 있다"며 "서로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잘못에 대한 변명보다는 타당한 이유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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