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성장 전망되나 생존가능 증권사 3개사 -대신

입력 2007-06-11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우리투자증권 증권주 톱픽(최선호주)

증권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이 예상되나 M&A와 경쟁에 의한 도태로 대형 종합증권사로 생존 가능한 증권사가 3개사 정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대신증권은 증권업종은 중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자통법의 시행, 간접투자의 확산, 고수익률로의 자금이동, 퇴직연금 도입 등 장기 성장 방향은 정해졌으나 시장참여자의 감소 내지는 양극화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M&A, 경쟁에 의한 도태는 시장참여자의 수를 감소시키고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대형사로의 생존이 아닌 특화된 전문증권사로 변모할 것"이라며 "국내은행이나 해외사례 등을 보아 장기적으로 대형 종합증권사로 생존 가능한 증권사는 3개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통법과 관련해 "은행과 증권사의 대립으로 갈등을 빚었던 증권사 지급결제기능 허용에 대한 일차적인 합의안이 도출돼 재경부와 한국은행의 절충안이 6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국회심의과정의 다양한 불확실성 및 유관기관과의 합의안도 세부적인 절차와 내용에서 논란 가능성이 있어 낙관적인 기대를 하기에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미래에셋·우리투자·삼성증권 등의 벨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수 및 거래대금 강세로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강점이 있는 증권사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M&A 가능성을 제외한다면 이러한 강세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

정 연구원은 4월 이후 지수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를 반영해 올해 일평균거래대금 전망치를 5조7000억원에서 6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낙관적으로 전망할 경우 7조4000억원까지 상승해 증권사 목표주가는 20% 상향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금융지주회사와의 시너지 효과 및 다원화된 수익구조, 배당 메리트 등을 들며 미래에셋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선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31,000
    • +0.35%
    • 이더리움
    • 5,238,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54%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30,600
    • +0.65%
    • 에이다
    • 637
    • +1.43%
    • 이오스
    • 1,106
    • -2.73%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18%
    • 체인링크
    • 24,530
    • -2.85%
    • 샌드박스
    • 62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