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탈세 혐의로 인순이를 고발한 최성수의 아내 박영미(55) 씨가 입장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수억원의 탈세 혐의로 고소 당한 정황을 시사했다.
최성수 아내 박 씨는 인순이를 고발한 뒤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2005년 3월 유명 디자이너 샵에서 처음으로 만나 알게 됐다. 인순이 언니가 좋았고, 인순이 언니도 저를 동생으로서 각별히 생각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순이 씨가 50억원을 가져왔는데 100%는 아니지만 거의 현금이었다. 만원 짜리, 십만원 짜리 이랬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인순이에게 20억원이 넘으며 그의 지인 역시 20억원 상당의 거액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씨는 "저한테 준거는 20억이 넘고 제가 소개해준 사람한테도 20억원 줬더라. 그런 뒤 인순이 씨가 원하는 게 그림이었다. 그래서 앤디워홀 그림 두 점으로 변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순이 씨가 그림으로 받으면 현슴을 숨길 수 있고 여러면으로 좋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그림으로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순이 측 입장을 달랐다. 인순이의 남편은 제작진과 전화연결을 통해 "그림은 받은 것이 아니라, 빚을 갚기 전 그림으로 대신 가지고 있던 것이다"라고 반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