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북제재법안 서명…벤츠 맛들인 김정은 곤욕

입력 2016-0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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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중앙TV, 메르세데스-부라브스)
(출처=조선중앙TV, 메르세데스-부라브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사상 첫 대북제재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은 핵과 미사일 개발, 사이버 공격능력 향상 억제와 함께 북한 지도층의 해외 사치품 구매까지 제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사실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대북제재법은 이날부터 공식으로 발효되게 됐다.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제재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정부는 언제든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한 독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대북제재법은 이외에 △대량살상무기 차단 △북한 정권 및 지도층의 사치품 구매제한 △자금 세탁·위조지폐 제작·마약 밀거래 등 각종 불법행위 추적 차단 △사이버 공격 응징 등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포함된 거의 모든 제재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동시에 조선중앙TV를 통해 종종 등장하는 북한 정권의 사치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인 리설주의 패션과 액세서리 역시 고가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몇 해 전,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 SUV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그가 뒷자리에 타고 등장한 SUV는 벤츠 GL-클래스. 개발부터 미국 고급 SUV시장을 겨냥했다. 때문에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에 버금가는 다양한 고급·편의장비를 총망라하고 있다.

엔진은 V6 3.0 디젤과 V8 4.6과 5.5 가솔린을 갖췄다. 고성능 AMG 모델은 유럽 현지에서 우리돈으로 1억6000만원에 팔린다. 이같은 북한 정권과 지도층의 독일산 고급차 구입 역시 대북제재에 가로막혀 차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은 생전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열차)과 달리 승용차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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