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18일 홍보관 개관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투시도(제공=경성)

제주도 위미항 인근에 공급되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사업이 이달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시행사 경성은 오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 일대에서 추진하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업장은 지하 1층~지상 9층, 숙박시설 총 306실(전용 21.7㎡) 규모이며 준공 이후에는 코업에이치(CO-OP)가 운영 관리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한일종합건설이다. 코업에이치는 전국 24곳 사업장에서 5500여실의 임대관리를 하고 있는 숙박시설 운영관리 기업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위미항 일대는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약 300억 원이 투입돼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 어항 내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 설치와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하는 ‘어촌 마리나역’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제주 위미항은 향후 해양레저 네트워크가 구축돼 제주 해양관광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시행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에는 LG전자의 ‘에너지절감 및 원격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제주 분양형호텔 중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향후 연간 에너지 사용량 30% 감소와 객실 및 로비, 레스토랑 등 에너지 소비 패턴을 공간에 맞추는 공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투숙객의 요구에 따라 입실 전 조명 및 냉난방 역시 조절이 가능해진다.

분양 계약을 할 경우에는 코업시티호텔 성산과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엄 대전 등 제휴된 사업장에서 무료숙박권을 이용할 수 있다. 숙박권은 20일 기준이다. 이외에 주변 골프장과 연계한 골프장 정회원 대우, 승마, 잠수함 할인권, 렌터카 예약대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건물 옥상에는 글램핑장과 수영장 등이 마련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테크노마트 3층에 위치한다. 준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