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저평가는 매력적이나 신약개발 능력이 관건

입력 2007-05-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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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저평가 메리트는 매력적이나 신약개발 능력을 두고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동부증권은 29일 대웅제약에 대해 꾸준한 매출개선에도 불구하고 타 업체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꾸준하게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한 신약이 없다는 이유로 상위 제약회사 대비 40%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로부터의 신약 도입력과 국내에서 제품을 성장시키는 능력은 충분히 검증돼 현재의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주력 품목 중 만성질환 의약품의 비중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블록버스터 8개 품목 중 7개 품목이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의약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또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히트는 주요 투자포인트로 지난해 4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최근 분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매출액 550억원 이상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메텍 이후 성장엔진 역할을 대신할 품목 발굴은 대웅제약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제시하며 저가메리트는 있으나 신약개발 능력 부족과 높은 라이센스 인 의약품 의존도는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이 높아 한미FTA 영향과 정부의 가격통제 영향에서 자유롭고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 확대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라이센스 인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신약개발 능력 부족과 장기적으로 라이센스 인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저평가 상태는 이러한 약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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