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김해란…인삼공사 거미줄 수비에 현대건설 ‘발목’

입력 2016-02-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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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꼴찌' KGC인삼공사가 반란을 일으켰다. 외국인 주포 헤일리 스펠만 없이도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을 격파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30-28 13-25 12-25 25-19 15-12)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큰 악재를 만났다. 올 시즌 여자부 득점 1위(650점)를 달리는 헤일리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예상을 깨고 풀세트 접전 끝에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백목화가 23득점을 올리며 헤일리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이연주와 김진희도 각각 15득점,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리베로 김해란은 현대건설의 공격 흐름을 끊는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 김해란은 이날 1세트에 14번의 디그 시도를 모두 성공시킨 것을 비롯, 2세트에서 13개, 3세트에서 8개, 4세트에서 10개의 디그를 성공시켰다. 45개를 기록 중이던 김해란은 5세트에서 9개를 더 보탰다. 59번의 디그를 시도해 54번을 성공시켰다.

6위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6(5승 18패)이 됐다. KGC인삼공사의 연승은 올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여전히 5위인 GS칼텍스(승점 30)와 격차가 큰 꼴찌다.

2위인 현대건설(승점 45)은 승점 1을 추가하며 선두인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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