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중국 주식 대량 매도 가능성...2500선에서 반대매매 경계해야”

입력 2016-01-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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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하락일로인 중국 증시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스위스 대형은행 UBS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2500선을 바닥으로 보는 투자자에 대해 “향후 반대매매가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에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반대매매란 고객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거나 신용 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했는데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 안에 변제하지 못해 증권사가 고객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 처분하는 매매를 말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증시가 2015년 중반까지 급등하는 과정에서 수천 개에 달하는 기업이 자사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UBS의 중국 전략 책임자 가오 팅은 27일자 이메일에서 “증시 급락으로 추가 담보 차입을 요구하거나 주식 매각을 강요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 강제 처분에 몰릴 위험을 안고 있는 기업은 26일 주가 급락 이후 중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전체의 약 8%를 차지했는데, 주가가 10% 떨어지면 이 비율은 전체의 약 13%로 상승한다고 추정했다.

가오 팅은 “중국 주식이 떨어지면 주식을 담보로 한 거래에 관련된 매도 압력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주식 시장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오 팅은 2010년 중국 국제 금융 (CICC)에서 애널리스트를 역임했다. 이 회사는 당시 아시아 머니 매거진이 뽑은 중국 연구 분야에서 증권사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가 이번 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략 및 기술 분석가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500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수는 27일 2735.56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부터 이틀간 총 6.9%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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