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리우올림픽 남녀 골프 감독에 최경주ㆍ박세리 선임

입력 2016-01-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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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남녀 감독에 선임된 최경주(왼쪽)와 박세리. (뉴시스, KLPGA)
▲2016 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남녀 감독에 선임된 최경주(왼쪽)와 박세리. (뉴시스, KLPGA)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KGAㆍ회장 허광수)는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남녀 감독으로 최경주(46ㆍSK텔레콤)와 박세리(39ㆍ하나금융그룹)를 선임했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아시아 골퍼 최초로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현재도 투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재단을 설립,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으로 출전했다.

박세리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교 3학년 때 이미 프로 4개 대회, 아마추어 3개 대회를 휩쓸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아시아 선수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2007년)했다. 특히 박세리를 보며 골프선수 꿈을 키운 ‘세리 키즈’ 박인비(KB금융그룹), 이보미(혼마골프), 신지애(이상 28), 최나연(28ㆍSK텔레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 등은 세계무대를 제패하며 한국 골프 르네상스를 이어가고 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국가별 2명의 선수만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그러나 세계랭킹 15위 이내 4명 이상이 진입한 국가에 한해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올림픽 출전자는 오는 7월 11일자 세계랭킹으로 최종 결정된다.

KGA는 새로 선임된 두 감독과 함께 올림픽 출전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회코스 답사를 통해 금메달 전략을 수립하고, 출전후보 선수들과 상의해 숙소와 유니폼, 기타 선수지원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골프는 8월 11일부터 나흘간, 여자 골프는 18일부터 나흘간 올림픽 골프클럽(파71·6666m)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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