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새 종이로 만드는 엡손의 제지머신 '페이퍼랩'

입력 2016-01-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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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인터넷이 대중화된 지금,종이 사용량은 왜 줄지 않는걸까? 종이 사용량이 증가하면 할수록 산림 회손과 자원의 낭비는 계속 증가될 게 뻔하다.

종이를 재활용하면 된다고? 아직은 종이를 수거해 다시 새로운 종이로 만들어 쓰는 리사이클(Recycle)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최근 프린터 전문기업 엡손은 이런 종이의 리사이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퍼랩(PaperLab)'이라는 이름의 신개념 리사이클링 제지머신을 개발했다.

기존에 인쇄된 용지에서 잉크를 벗겨내 다시 사용하게 만드는 기계는 있었지만, 페이퍼랩처럼 사용한 폐지를 분쇄해 완전히 새로운 종이로 만들어주는 기계는 처음이다.

소비자가 종이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물을 전혀 쓰지 않고 폐지를 새 종이로 만들 수 있는 엡손의 기술력도 정말 놀랍다.

페이퍼랩은 업계 최초로 '드라이 섬유기술'을 적용해 물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종이를 분해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종이로 제조할 수 있는 제지 기계다.

페이퍼랩은 폐지 3500장을 한 번에 넣을 수 있고, 75초만에 새로운 용지를 한 장씩 뱉어낸다. 생산능력은 1분당 A4 14장, 1시간에 840장, 1시간에 무려 2만장 이상이다.

생간 가능한 종이는 A4, A3는 물론이며, 명함, 판지 등도 가능하고, 백색도와 색상, 강도, 두께도 모두 조절이 가능하다.

2016년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페이퍼랩은 종이 리사이클의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제품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가격이 문제다. 일반 중소 사무실에서도 구입 가능할 수준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global.epson.com

웹사이트 : http://global.ep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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