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1일 중외제약에 대해 하반기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과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효진 부국증권 연구원은 "7월 1일을 분할기일로 중외제약은 존속법인으로 국내 의약품 판매에 집중하고 중외홀딩스는 신설법인으로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외제약은 자회사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지분법손실 감소가 예상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게 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중외제약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 9% 증가한 905억원과 142억원으로 양호했다"며 "특히 연간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수액제 시장에서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