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tvN '시그널'이 첫 방송부터 짜릿한 극전개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장기 미제사건의 공소시효를 20시간 남기고 본격적인 범인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왔다.
2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이하 시그널)에선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여자 초등학생 김윤정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상황은 이례적인 소재로 여겨진다.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은 과거로부터 온 이재한(조진웅)의 무전을 받고 당시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서용준이 타살 당한 뒤 유기됐음을 발견했다.
하지만 광역수사대 계장 안치수(정해균)는 공소시효가 단 하루 남았는데 일 벌리지 말라며 차수연(김혜수)에 국과수 정보를 뺏어갔다. 경찰청 수사국장 김범주(장현성)는 사건을 은닉한 채 범인이 자살했다고 거짓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차수연은 정식 수사 허락을 요구했다. 일이 잘못되더라도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다. 공소시효 남은 시간은 단 20시간이었다.
'응답하라 1988' 후속 드라마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신호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