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M&A 부채비율 요건 ‘300%’로 완화

입력 2007-05-20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독당국, 규정 개정안 마련…2008년 자통법 시행 앞둬 대형화 유도

앞으로는 증권사가 다른 증권사를 인수해 합병을 하려할 때 현행 200% 이하인 부채비율 요건이 300% 이하로 완화된다.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대형화를 유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 및 선물회사의 지배주주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증권업감독규정’과 ‘선물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 7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사 또는 해당 증권사 지배주주가 다른 증권사 주식을 취득해 1년 이내에 두 증권사를 합병하려 할 경우 금융감독당국의 지배주주 변경 승인요건 중 부채비율 요건이 완화된다.

지금은 증권사 또는 해당 증권사 지배주주 거느리고 있는 그룹(금융기관 제외)의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하지만 앞으로는 증권거래법 시행령에서 허용하고 있는 최대한도인 300% 이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선물회사들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통법이 시행되면 현재 은행, 보험, 증권, 선물, 자산운용 등으로 나눠져 있는 금융시장 구조가 은행ㆍ보험ㆍ금융투자회사 등 3대 축으로 재편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존 증권사는 기업금융ㆍ자산운용ㆍ자산관리ㆍ선물ㆍ직접투자 등 모든 업무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에 그만큼 ‘사이즈’에 대한 욕구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이나 타 증권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대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엔비디아 GTC에서 업계 최고의 메모리 기술력 전시
  • ‘연 9.54%의 유혹’ 일평균 신청자 5배 급증 [청년도약계좌 탐구생활]
  • 단독 '9월 수능·논서술형 대입개편' 교육감協·대교협 논의…국교위 제안
  • 김수현 소속사 반박에…김새론 측 "미성년 시절 입증 사진 포렌식"
  •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잔여좌석 현황…매진은 아직?
  • '오너리스크 없을 것' 자신했는데…백종원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이슈크래커]
  • 3월의 대설특보…올해 ‘꽃샘추위’ 원인 제공자는? [해시태그]
  • 기술 하나로 엔비디아 뚫었다… '330억' 김동선 야심 통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81,000
    • -0.73%
    • 이더리움
    • 2,828,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87,200
    • -0.35%
    • 리플
    • 3,328
    • -1.22%
    • 솔라나
    • 182,600
    • -0.49%
    • 에이다
    • 1,030
    • -0.87%
    • 이오스
    • 943
    • +30.61%
    • 트론
    • 353
    • +8.62%
    • 스텔라루멘
    • 40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90
    • +1.03%
    • 체인링크
    • 20,280
    • -0.2%
    • 샌드박스
    • 422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