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시장에 새얼굴로 등장한 에프알텍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이동통신 중계기 제조업체인 에프알텍은 18일 공모가(3300원)보다 82% 오른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오전 9시 7분 현재 15.00%(900원) 급등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알텍은 와이브로, DMB 등 이동통신용 중계기 제조업체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8700만원으로 54.59%, 순이익은 3억5000만원으로 47.84% 감소했다.
최대주주는 남재국 대표 외 9인으로 50.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이 10.10%, 산업은행이 10.10%를 보유해 주요주주로 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은 24.33%(138만6804주)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계기쪽 분야에서 나름대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던 기업으로 공모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종목"이라며 "오랜만에 신규상장 기업이 들어오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상장 종목의 경우 단기 수급에 주가가 좌우돼 유통 물량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